비트코인이 4천만원을 돌파했다.
지난달 27일 사상 첫 3천만원 선 돌파 이후 불과 11일만에 또 1천만원이 뛴 것이다.
7일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오전 9시 15분 현재 비트코인은 5.87% 상승한 4천43만6천원에 거래되고 있다. 오전 8시5분쯤 4천만원을 넘어선 뒤 계속해서 상승 중이다.
비트코인 글로벌 평균가로도 역사상 최고가를 경신하고 있다.
글로벌 암호화폐 시황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은 전일보다 6.25% 오른 3만6천309달러(약 3천946만7천883원)에 거래 중이다.
비트코인을 포함한 암호화폐는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각국 중앙은행이 전례 없는 통화 완화 정책을 펴면서 인플레이션 우려에 대한 헤지(위험회피) 수단으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비트코인이 이른바 '디지털 금'으로 불리며 안전자산으로서 수요사 증가한 것이다.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자산을 활용하려는 움직임도 활발하다. 지난해 10월, 글로벌 결제·송금 업체 페이팔이 비트코인 등 주요 암호화폐를 이용한 결제·거래·보관 서비스를 시작했다.
최근 미국 재무부 산하 통화감독청(OCC)이 시중은행 결제 시스템에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할 수 있는 법령해석 의견서를 제출했다. OCC는 시중 은행이 기존 법률을 준수하는 선에서 퍼블릭 블록체인과 스테이블코인을 결제 거래처리를 위한 방법으로 쓸 수 있다고 명확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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