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교정시설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비접촉자들은 대구 달성군 하빈면에 있는 대구교도소 신축 건물에 수용하기로 했다.
6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법무부로부터 교정시설 코로나19 대응 상황을 보고받은 뒤 이같이 밝혔다.
앞서 지난해 12월 정부는 서울동부구치소 수용자 중 무증상·경증 확진자들을 청송에 있는 경북북부제2교도소로 이감한 바 있다.
한편, 법무부에 따르면 6일 오전 기준 교정시설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1천191명에 달한다.
기관별로는 서울동부구치소가 672명으로 가장 많고, 경북북부제2교도소 341명, 광주교도소 16명, 서울남부교도소 15명, 서울구치소 1명, 강원북부교도소 1명, 영원교도소 1명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