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2.3% 증가, 대구·경북 각각 3.1%, 15.5% 올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 “다양한 신차 출시, 개소세 인하 효과”
코로나19 사태에도 지난 한 해 국내 수입차 판매량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해 수입차 신규등록 대수는 27만4천859대로 2018년(24만4천780대) 대비 12.3% 증가했다.
지난해 대구 지역의 수입차 신규등록 대수는 2만3천517대로 전년(2만2천816대)보다 3.1% 늘었다. 경북의 신규등록 수입차도 15.5%(5천172대→5천975대) 증가했다.
대구의 지난해 수입차 신규등록 대수는 전국 17개 시도 중 경기, 서울, 인천, 부산에 이어 다섯번째로 많았다.
브랜드별 전국 판매량은 메르세데스-벤츠가 7만6천879대로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세부 모델별로는 벤츠 E250이 1만321대로 베스트셀링카에 올랐다.
임한규 KAIDA 부회장은 "지난해 수입차 판매량 증가는 다양한 신차 효과와 물량확보, 개별소비세 인하 등이 맞물린 결과"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