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사흘째 무대응
서울 동부구치소 내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으로 서울대병원에 입원한 이명박 전 대통령의 입원 기간이 길어지자 이 전 대통령 측근들을 중심으로 사면을 기대하는 움직임이 커지고 있다.
법무부 등에 따르면 서울동부구치소에 수감중이던 이 전 대통령은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던 지난 17일 진단검사를 받고 서울대병원에 입원했다.
이 전 대통령 측은 지난 23일 서울 동부지검에 건강상의 이유로 형집행정지를 신청했으나 검찰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 전 대통령이 퇴원 후 사저로 갈 수도 없고 구치소로 돌아갈 수도 없는 상황에 놓이자 이 전 대통령 측근들은 문재인 대통령의 사면 결단을 기대하는 분위기다.
이재오 국민의힘 상임고문은 지난 4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사면권자의 정치적 결단'을 촉구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청와대는 새해 첫날부터 불거진 사면 논란에 대해 사흘째 무대응으로 일관하고 있고 사면을 언급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와의 사전 교감설에 대해서도 부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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