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프리카공화국 정부가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의 '백신 내성' 가능성을 언급하며 긴급 실험에 나섰다.
남아공 감염병 전문가 리처드 레셀스 박사는 4일(현지시간)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바이러스의) 변이를 테스트하기 위해 연구소에서 긴급히 실험을 진행하고 있다"며 "이는 현재 우리가 직면한 가장 시급한 질문"이라고 말했다.
이에 남아공 정부는 백신의 효과를 판별하는 긴급실험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매트 핸콕 영국 보건장관은 BBC와의 인터뷰에서 "남아공에서 시작된 변이 바이러스는 영국의 새로운 바이러스보다 훨씬 더 큰 문제"라며 "굉장히 걱정스럽다"고 말했다.
그는"영국발 바이러스는 백신이 효과를 발휘하지만 남아공 변이는 의문이다"고 덧붙였다.
전문가들은 기존 바이러스보다 감염력이 높은 변이바이러스가 백신 내성을 가질 경우 급속히 확산할 우려가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한편 백신 전문가들은 "백신이 변이 바이러스에 적용되지 않아도 크게 두려워 할 필요는 없다"며 "12개월 이내에 새로운 백신을 반들 수 있다"고 말했다.
댓글 많은 뉴스
권성동 "김문수, 알량한 후보자리 지키려 회견…한심한 모습"
홍준표, 尹·한덕수 맹공 "김문수 밀어줘 나 떨어트리더니…"
'이재명 파기환송심' 대선 이후로 연기…"6월 18일"
한덕수 "김문수, 약속 지켜야…사실 아닌 주장 계속되면 바로잡을 것"
김문수-지도부, 단일화 사분오열…국힘, 대선 포기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