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조사 착수 "어느 쪽 과실인지 확인 중"
동국제강 경북 포항공장에서 50대 남성이 화물 엘리베이터에 끼어 숨지는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조사를 벌이고 있다.
5일 포항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7시 21분쯤 포항시 남구 대송면 동국제강 구내 식당에서 식자재 배송 업자인 A(57) 씨가 음식 운반용 화물 엘리베이터에 끼어 숨져 있는 것을 이 회사 직원이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경찰은 A씨가 이날 이른 새벽 배송을 한 것을 감안하면 숨진 채 발견되기 수시간 전 끼임 사고를 당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동국제강 직원들이 없는 상황에서 이번 사고가 발생했다. 어느 쪽에 과실이 있는지 확인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자세한 내용은 알려주기 어렵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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