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이전지 선정 이후 군위군은 '대구 편입'이 언제 이뤄질지애 모든 관심이 집중돼 있다.
실제로 군위군이 지난해 9월 군민들을 상대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통합신공항 합의 내용에 대한 주민 만족도'는 96.6점(100점 만점 기준)이나 됐다.
이같은 결과에 대해 군위군 관계자는 "대구 편입 인센티브가 공동후보지 유치 신청에 결정적 역할을 했음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풀이했다.
하지만 상당수 군민은 대구 편입의 이행 여부에 대해 걱정하는 분위기다. 대구경북 행정통합 논의에 밀려 대구 편입이 흐지부지되는 것 아니냐는 의구심을 갖고 있던 차에 지난달 18일 김영만 군위군수가 법정구속되면서 이런 우려는 더욱 커졌다.
이 때문에 통합신공항 관련 민간단체인 군위군통합신공항추진위원회는 이달부터 추진위 내부의 한 분과로 '대구 편입 시민추진단'을 신설, 대구 편입에 적극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박한배 위원장은 "군위의 대구 편입은 통합신공항의 시작"이라며 " 올해 내 대구 편입이 완료되는 것을 목표로 추진위 활동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했다.
이와 함께 군위군은 대구시가 발주한 통합신공항 기본계획(시설 배치 등) 및 마스터플랜(이전지 주민에 대한 지원 등) 용역에 군위군의 입장과 요구가 최대한 반영되도록 대구시와 긴밀히 협의해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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