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매주 하락하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4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실시한 12월 5주차 집계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전주 대비 0.1%포인트 내린 36.6%로 조사됐다. 부정평가는 0.2%포인트 오른 59.9%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전주와 같은 3.6%다.
긍정평가 매주 저점을 경신하며 정부 출범 후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다. 반면 부정평가는 매주 오르며서 최고치를 향해가고 있다. 긍정과 부정 평가의 차이는 23.3%로 오차범위 밖 결과치다.
긍정평가는 대구·경북(9.2%p↑), 30대(4.1%p↑), 정의당 지지층(1.8%p↑), 보수층(3.2%p↑), 무직(11.2%p↑)·학생(3.0%p↑)에서 상승했다.
부정평가는 충청권(6.4%p↑)·호남권(4.4%p↑)·서울(2.7%p↑), 남성(1.8%p↑), 20대(5.4%p↑)·60대(3.9%p↑), 열린민주당 지지층(3.7%p↑), 진보층(7.6%p↑), 가정주부(4.6%p↑)·학생(3.1%p↑)에서 증가폭을 키웠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오차 범위 내 접전을 벌이고 있는 양상이다.
국민의힘은 지난주 조사보다 3.4%p 하락한 30.4%를 기록했다. 더불어민주당은 0.4%p 오른 29.7%를 기록해 국민의힘과는 0.7%p차로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이다.
이어 국민의당은 7.4%, 열린민주당 6.9%, 정의당은 5.8%다. '모른다' 또는 무응답은 2.1%, 무당층은 17.1%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80%)·유선(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됐다.
18세 이상 유권자 4만6208명에게 통화를 시도한 결과 최종 2003명 응답을 완료해 4.3%의 응답률을 보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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