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물주 A씨 오른손에 2도 화상, 11여분 만에 꺼져
2일 오전 9시 27분쯤 대구 남구 대명동의 한 상가건물 1층에서 불이나 건물 내부를 태우고 11분여 만에 꺼졌다.
건물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소방차 20대와 소방인력 59명을 현장에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이 불로 건물주 A(72) 씨가 경상을 입는 등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당시 A씨는 배전반 내 누전차단기를 끄려고 하다 불이 번져 오른손에 2도 화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상가건물 1층에 있던 배전반과, 전등, 간판 등이 소실되면서 413만원 재산피해도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건물 1층에 위치한 배전반 내 계량기에서 단락이 발생하면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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