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정요양병원 확진자 65명…광주 하루 최다 74명 기록

입력 2021-01-04 09:12:50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광주 광산구 효정요양병원에서 3일 오후 119구급차가 확진자를 외부 치료시설로 이송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보건 당국은 고위험시설 종사자를 주기적으로 검사하는 과정에서 이 요양병원 종사자 9명, 환자 53명(3일 오후 2시 기준)의 코로나19 확진을 파악했다. 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광주 광산구 효정요양병원에서 3일 오후 119구급차가 확진자를 외부 치료시설로 이송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보건 당국은 고위험시설 종사자를 주기적으로 검사하는 과정에서 이 요양병원 종사자 9명, 환자 53명(3일 오후 2시 기준)의 코로나19 확진을 파악했다. 연합뉴스

광주 효정요양병원 관련 코로나19 확진자가 누적 65명으로 늘었다.

광주시는 4일 전날 자정 기준으로 지역 1천206∼1천211번째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6명의 신규 확진자 가운데 절반은 감염 경로가 대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한 효정요양병원으로 분류됐다.

광주 1천206·1천207번째는 기존에 확진된 효정요양병원 직원의 가족인데 효정요양병원 관련 '2차 감염' 사례이다.

또 다른 직원 1명도 광주 1천211번째 확진 판정을 받았다.

효정요양병원에서만 입원 환자 53명, 직원 10명, 직원 가족 2명 등 지금까지 65명이 확진됐다.

정부가 새로 마련한 '요양병원 긴급 의료 대응계획'에 따라 효정요양병원에는 동일집단(코호트) 격리 대신 확진자 이송과 비접촉자 전원 조처가 내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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