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29명…교회 관련 확산세 여전

입력 2021-01-04 08:54:39 수정 2021-01-04 11:36:31

대구경북에서 교회 관련 코로나19 집단 확진이 속출하고 있다. 지난 21일 대구 동구 봉무동 소재 광진중앙교회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발생한 가운데 출입이 통제돼 있다. 우태욱 기자 woo@imaeil.com
대구경북에서 교회 관련 코로나19 집단 확진이 속출하고 있다. 지난 21일 대구 동구 봉무동 소재 광진중앙교회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발생한 가운데 출입이 통제돼 있다. 우태욱 기자 woo@imaeil.com

대구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29명이 추가됐다.

4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29명이 증가한 7천924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8명은 동구 광진중앙교회 관련으로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무더기 양성 판정을 받았다.

4명은 수성구 성덕교회 관련 확진자들이다. 시 방역당국은 이 교회 누적 확진자가 18명으로 늘어남에 따라 전체 신도 725명을 대상으로 전수 검사를 벌이고 있다.

수성구 소재 큰샘교회에서도 2명이 추가됐다. 지난 2일 3명의 확진자가 나온 큰샘교회에서는 이날 6명이 추가로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드러났다. 이 가운데 2명은 대구 통계로, 나머지 4명은 경산 통계로 집계됐다.

이밖에도 동구와 달서구 의료기관 관련 확진자도 각각 1명씩 발생했다.

4명은 감염경로를 알 수 없어 방역당국이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고 나머지 9명은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들이다.

대구에서는 최근 1주일 사이 해외 유입 4명을 포함해 모두 236명이 신규 확진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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