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충주에서 '상주 BTJ열방센터'와 관련, 중·고생 5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아 지역 교육계에 비상이 걸렸다.
2일 충북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이날 충주지역 중학생 2명, 고등학생 3명 등 5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BTJ열방센터와 연관이 있는 교회가 운영하는 청소년 시설을 이용하던 학생들이다.
이 센터를 이용한 또 다른 초·중·고 학생 5명도 검사를 받았으나 현재까지 2명만 음성으로 확인됐다. 나머지 2명은 검사 결과가 나오지 않았고, 1명은 재검사가 진행되고 있다.
특히 충주에서는 BTJ열방센터와 관련해 이날 중·고생을 포함해 12명, 전날 8명 등 이틀 새 20명이 '양성'으로 확인돼 이 센터를 고리로 한 지역사회 연쇄감염 우려를 낳고 있다.
이에 따라 교육당국은 충주지역 초·중·고 84개교에 대해 오는 4일부터 8일까지 등교수업을 중지하고, 전면 원격수업을 시행하도록 했다.
확진자가 다니는 학교 3곳의 학생 1천92명, 교직원 250명 등 1천342명에 대한 진단 검사를 벌이고 있다.
또 이날 진천의 한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 1명이 광주에서 확진판정을 받았다.
교육당국은 이 학교도 오는 8일까지 원격수업을 하도록 하고, 학생·교직원 355명에 대한 진단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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