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824명, 1천명 아래로…연휴 검사량 줄어든 탓

입력 2021-01-02 09:31:14 수정 2021-01-02 10:11:38

2021년 새해 첫 날인 1일 오후 서울광장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 선별 검사소에서 시민들이 대기하고 있다. 연합뉴스
2021년 새해 첫 날인 1일 오후 서울광장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 선별 검사소에서 시민들이 대기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내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하루동안 824명 발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일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824명 늘어 누적 6만2천593명이라고 밝혔다.

전날(1천29명)보다 205명 줄어들면서 직전일인 지난달 31일(967명) 이후 이틀 만에 다시 1천명대 아래로 떨어졌다. 800명대는 지난달 28일(807명) 이후 닷새만이다.

이는 새해 연휴 진단검사 건수가 줄어든 영향 등에 따른 것으로 보여 확산세가 꺾인 것으로 판단하기에는 이르다.

전날인 1일 하루 의심환자로 신고돼 방역당국이 선별진료소 등에서 실시한 검사 건수는 3만3천481건이었다. 그 전날(12월 31일) 검사량 5만5천438건보다 2만여건 줄어든 수치다. 최근 일주일간 일평균 검사량은 4만7천627건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788명, 해외유입이 36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서울 246명, 경기 222명, 인천 70명 등 수도권에서만 538명이 나왔다. 이외의 지역에서는 ▷경남 35명 ▷충북 34명 ▷강원 31명 ▷대구 29명 ▷부산 26명 ▷경북 18명 ▷울산 17명 ▷광주 13명 ▷제주 12명 ▷전북 11명 ▷전남 11명 ▷충남 6명 ▷대전 4명 ▷세종 3명 등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36명 가운데 14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고 나머지 22명은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한편 사망자는 25명이 발생해 누적 942명(치명률 1.50%)이다. 상태가 악화한 위중증 환자는 36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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