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한의대학교(총장 변창훈)는 최근 교육부가 지원하는 2021년 국제협력 선도대학 육성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이 사업은 교육부 국제협력분야의 대표적인 ODA(공적개발교육) 지원사업으로, 국내 대학의 자원 및 역량을 활용해 개발도상국가 대학에 필요한 학과 구축과 지역사회개발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이번 사업은 2021년부터 2027년까지 연차별로 1~4억원씩 총 25억원을 지원한다. 전국에서 4개 대학이 선정됐으며, 사립대학으로서는 유일하게 대구한의대가 신규 대학에 뽑혔다.
지역에서는 포항공대(재료공학·에디오피아), 영남대(새마을·필리핀)가 선정된 바 있다.
대구한의대는 이번 국제협력 선도대학 사업을 통해 베트남 명문대학인 호치민기술대에 화장품공학 전공을 최초로 신설하고 관련 교육 인프라 구축과 전문인력 양성을 돕는다. 이를 통해 베트남의 화장품 산업발전에 기여하고 양국의 국제협력관계 증진을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사회 취약계층 여성을 대상으로 K-Beauty 관련 보건위생과 연계한 특화된 직업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취약계층 여성의 직업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산학연관 국제협력 네트워크도 구축할 예정이다.
변창훈 총장은 "이번 지원사업 선정으로 신남방 핵심국가인 베트남에 대한 교육분야의 인적, 물적 교류협력의 활성화와 글로벌 산학협력 추진을 강화하는 교두보를 확보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대구한의대 국제협력선도대학 육성지원단 책임을 맡고 있는 유왕근 의과학대학장(글로벌헬스케어센터장)은 "국제개발협력의 큰 틀에서 우리 대학의 특성화 전략과 결합시켜 이번 사업을 준비해온 만큼, 기존의 국제개발협력분야 교육사업과 차별화된 모범적인 사례로 발전시켜 베트남뿐만 아니라 전세계에 확산시키고 싶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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