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 세밑 한파가 몰아친 가운데 대구경북은 밤사이 내린 눈과 비가 얼어 도로가 결빙된 곳이 많을 전망이다. 출근길 교통 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울릉도와 독도에는 많은 눈이 내리고 있다.
30일 대구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30분 기준 적설량은 울릉도 3.7cm, 화서(상주) 3.3cm, 김천 0.4cm, 청송군 0.4cm, 구미 0.2cm이다.
기상청은 모레(1월 1일) 오전까지 울릉도와 독도에 50cm 이상 많은 눈이 올 것이라고 예보했다.
한파특보가 발효된 중부지방과 경북북부내륙에는 어제(29일) 아침보다 기온이 10도 이상 큰 폭으로 떨어지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지고 있다.
서울의 아침 기온은 -11.2도, 바람은 3.9m/s, 체감온도는 -18.0도를 기록했다.
이번 강추위는 다음 주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모레(1월 1일) 낮에는 일시적으로 기온이 오르겠으나, 여전히 평년 2~5도 낮은 기온을 보일 것이라는 게 기상청의 설명이다.
기상청은 "선별진료소 등 야외 업무 종사자, 고령층 등은 한랭 질환에 각별히 유의하고, 수도관 동파, 비닐하우스와 양식장 냉해 등 시설물과 농작물 피해에도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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