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아침 서울 -12도·대구 -6도 "세밑 한파 시작"

입력 2020-12-29 21:36:37 수정 2020-12-29 22:14:16

29일 오후 9시 30분 한파경보·주의보 발표
"전국 대부분 지역 낮에도 영하권 기온 머물러"

전국 기상 특보 발효 현황. 29일 오후 11시 이후 기준(오후 9시 30분 발표). 기상청
전국 기상 특보 발효 현황. 29일 오후 11시 이후 기준(오후 9시 30분 발표). 기상청

29일 오후 9시 30분 전국 한파특보가 업데이트됐다.

이날 오후 11시 이후 기준으로 중부지역 대부분 지역에 대해 한파경보 또는 한파주의보가 발령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한파경보는 강원도(강원북부산지, 강원중부산지, 강원남부산지, 양구평지, 정선평지, 평창평지, 홍천평지, 인제평지, 횡성, 춘천, 화천, 철원, 원주, 영월, 태백), 경기도(여주, 가평, 양평, 남양주, 파주, 의정부, 양주, 포천, 연천, 동두천)에 내려졌다.

한파주의보는 서울, 인천, 경상북도(경북북동산지, 영양평지, 봉화평지, 문경, 청송, 영주, 예천), 충청북도(제천, 단양, 음성, 진천, 충주, 괴산), 충청남도(당진, 아산, 천안), 서해5도, 경기도(안산, 화성, 군포, 성남, 광명, 광주, 안성, 이천, 용인, 하남, 의왕, 평택, 오산, 구리, 안양, 수원, 고양, 김포, 부천, 시흥, 과천)에 발령됐다.

한파의 영향으로 내일인 30일 기온이 급격히 내려간다.

기상청에 따르면 30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7~영하 2도이며, 낮 최고기온은 영하 9~0도로 예상된다.

낮에도 제주도 등 일부 지역을 제외하면 영상으로 쉽게 오르지 않는 추운 날씨가 이어지는 것이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30일 아침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영하 12도
▶춘천 영하 13도
▶강릉 영하 5도
▶대전 영하 8도
▶대구 영하 6도
▶부산 영하 3도
▶전주 영하 6도
▶광주 영하 3도
▶제주 영상 2도

이어 낮 예상 최고기온은

▶서울 영하 8도
▶춘천 영하 5도
▶강릉 영하 2도
▶대전 영하 5도
▶대구 영하 3도
▶부산 영하 1도
▶전주 영하 4도
▶광주 영하 3도
▶제주 영상 2도

아울러 강풍특보가 전국 곳곳에 내려져 추위를 더욱 가중시킬 전망이다.

강풍경보는 흑산도.홍도에 발령됐다.

강풍주의보는 울릉도.독도, 인천, 제주도, 전라남도(거문도.초도, 무안, 장흥, 진도, 신안(흑산면제외), 목포, 영광, 함평, 영암, 완도, 해남, 강진, 순천, 광양, 여수, 보성, 고흥), 충청남도(당진, 서천, 홍성, 보령, 서산, 태안), 서해5도, 경기도(안산, 화성, 평택, 김포, 시흥), 전라북도(김제, 군산, 부안, 고창)에 내려졌다.

또 대설주의보가 광주, 제주도(제주도산지), 전라남도(영광, 영암, 장성), 충청북도(영동, 옥천), 충청남도(계룡, 금산, 논산), 전라북도(순창, 남원 제외)에 내려졌다.

29일 저녁부터 시작돼 30일부터 본격화하는 이번 강추위, 즉 '세밑 한파'는 열흘 이상 이어지며 신년 초에도 맹위를 떨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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