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경북장학회와 경상북도평생교육진흥원 통합…경산 소재 경북학숙 내 둥지 터
경북장학회와 경상북도평생교육진흥원이 통합한 경상북도인재평생교육진흥원이 지난 1일 새롭게 출범해 경산시 소재 경북학숙 내에 둥지를 틀었다.
경상북도인재평생교육진흥원의 출범은 교육부 소관 유사기관 통합을 통한 행·재정적 효율성 제고를 위한 조치다. 또 경북인재 육성과 평생교육 활성화의 통합을 통해 시너지 효과 창출을 위해서다.
경북장학회는 그동안 경북학숙을 중심으로 인재 양성에 힘써 왔다. 이번 통합으로 행정장학팀과 학숙운영팀으로 조직을 세분화, 장학사업과 인재육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한다. 소액기부 활성화, 단계별 장학모델, 다양한 인재양성 프로그램으로 경북인재를 육성한다.
경상북도평생교육진흥원은 지난 2013년 6월부터 대구대학교에 이어 경북도립대학교에서 위탁 운영했다. 이번에 경상북도인재평생교육진흥원으로 법인화되면서 평생교육 전문기관으로서의 독립성과 대표성을 확보했다. 도민 평생학습 사회의 기틀을 다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경북도민행복대학이 진흥원 내 도민대학본부를 두고 새롭게 문을 연다. 시군 수요조사를 거쳐 참여한 포항 등 19개 시군 캠퍼스도 함께 운영된다.
도민행복대학은 1년의 체계적인 교육과정으로 지역 간 평생교육 격차를 해소하는 데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경북도는 코로나19 시대에 대응, 언제 어디서나 학습이 가능한 비대면 온라인 평생학습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진흥원 출범은 경북인재 육성과 평생교육이 한 단계 더 성장하고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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