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사랑(愛)카드’ 새해부터 개인 구매한도액·인센티브 지급액 비율 상향 조정

입력 2020-12-29 18:28:51

월 70만원, 연간 700만원, 인센티브 지급율도 10%로 올려

경북 경산시가 지난 5월 발행한 '경산사랑(愛)카드'가 당초 판매 목표액보다 2배 가까이 늘면서 새해부터 개인 구매할인 한도액과 인센티브 지급액 비율도 상향 조정한다.

경산시에 따르면 새해 1월 1일부터 경산사랑(愛)카드의 개인 구매할인 한도액을 종전 월 40만원, 연간 400만원에서 월 70만원, 연간 700만원으로 상향 조정한다.

또 인센티브 지급액 비율도 충전금액의 6%에서 10%로 상향돼 월 인센티브 지급 한도액도 7만원으로 늘어난다.

시는 지난 5월 15일 지역 자금의 관외유출을 방지하고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경산시에서만 통용되는 '경산사랑(愛)카드'를 발행했다. 지난 7개월 동안 당초 발행 목표액(100억원) 보다 190.4% 늘어난 190억4천200만원을 판매했다.

최영조(중앙) 경산시장이 지난 8월
최영조(중앙) 경산시장이 지난 8월 '경산사랑(愛)카드' 조기정착에 기여한 공로로 대구은행 경산영업부 임수정(왼쪽) 대리와 NH농협은행 경산시지부 임태숙 과장대리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매일신문DB

이같은 경산사랑카드 발행 목표액 초과 판매로 인센티브 지급률을 10% 적용하던 것을 지난 11월부터 6%로 하향 조정했었다. 예산 부족에 따른 조치였다.

경산시 관계자는 "내년도 경산사랑(愛)카드 판매액 목표를 200억원으로 잡았다"면서 "새해부터는 개인 구매할인 한도액을 월 70만원, 연간 700만원으로 늘리고 인센티브 지급률도 10%로 상향 조정하면 카드 판매액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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