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16차례 고발에도 대면예배 강행한 교회 폐쇄

입력 2020-12-28 14:46:19 수정 2020-12-28 14:55:33

해당 교회, 상습적 방역수칙 위반…오는 31일 자로 폐쇄

대구 달서구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선별진료소에 시민들이 찾아와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대구 달서구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선별진료소에 시민들이 찾아와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대구시는 상습적으로 방역수칙을 위반한 지역 A교회를 폐쇄한다고 2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 교회는 지난 25일과 27일 코로나19 관련 방역수칙을 위반한 채 신도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면예배를 하는 등 상습적으로 수칙을 위반했다.

이 교회는 올해 들어 16번이나 고발됐지만 방역당국 지침준수 요구를 지속해서 무시한 것으로 드러났다.

시 방역당국은 해당 교회 대표를 17번째로 추가 고발하고 오는 31일 자로 폐쇄하기로 했다.

시 방역당국은 지난 25일과 27일 교회, 성당, 사찰 등 2천900여개 종교시설을 점검해 대면 예배 등 방역수칙을 위반한 15개 교회를 적발해 집합금지 조처했다.

2차례 연속 대면 예배를 강행한 교회 2곳은 고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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