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서 세 살배기 아이, 코로나 확진 후 뇌졸중

입력 2020-12-26 07:12:24 수정 2020-12-26 07:42:56

코로나 확진 뒤 뇌졸중 증세로 수술을 받은 3살 아이와 부모. SNS 캡쳐
코로나 확진 뒤 뇌졸중 증세로 수술을 받은 3살 아이와 부모. SNS 캡쳐

미국에 사는 세살배기 아이가 코로나19에 걸린후 뇌졸중을 겪은 사례가 보고됐다.

ABC방송은 "3살 아동이 코로나에 걸린후 뇌졸중 증세를 보였고, 혈전 제거 수술을 마치고 현재 휴식 중"이라고 보도했다.

미국 미주리대 여성아동병원은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들에게 혈전이 생기는 경향이 있다"며 "코로나가 아동에게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아동은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은 후 몇 시간이 지나지 않아 팔과 다리를 움직이지 못했고, 병원을 찾은 결과 좌뇌에 공급되는 혈액이 차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아리를 치료한 의사는 "코로나에 결린 아동이 뇌졸중 현상을 보인 경우는 없었다"며 "40세 이상의 성인이 뇌졸중을 일으켰다면 회복 중인 패리스와는 다른 수술 결과가 나왔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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