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이승환이 페이스북에 남긴 "세상이 모두 너희들 발밑이지?"라는 한 문장이 화제가 되고 있다. 정치적 견해를 거침없이 밝혀온 이승환은 윤석열 검찰총장 업무 복귀에 대한 분노를 표현한 것으로 보인다.
이승환은 24일 페이스북에 '법원, 윤석열 징계효력 정지 결정…총장 직무 복귀' 기사를 링크한 뒤 이같이 적으며 '#검찰개혁' '#사법개혁' '#언론개혁' 등의 해시태그를 달았다.
이승환은 이어 25일 게시물에선 "우리는 승리한다. 꺾이지 아니한다"라고 쓰고, 올해 열린 고 노무현 대통령을 추모하는 '봉하음악회'에서 자신이 '태양의 노래'를 부른 영상을 링크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국민이 깨어있고 행동해야 민주주의를 얻을 수 있다" "우리는 분명 민주 시민인데 이 땅에 누가 이토록 민주시민을 힘들게 하는가" "촛불의 힘이 얼마나 강한지 반드시 그들에게 알려줘야 한다"는 등 동의를 표했다.
이승환은 박근혜 정부에선 국정농단 규탄 촛불집회와, 검찰개혁 촉구 집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등 각종 정치 이슈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왔다.
24일 서울행정법원 행정12부는 윤 총장 측이 추미애 법무부 장관을 상대로 낸 정직 2개월 처분에 대한 집행정지 신청을 인용했다.
이에 따라 지난 16일 문재인 대통령의 법무부 징계안 재가 조치로 직무정지 상태에 있던 윤 총장은 25일 대검찰청으로 즉각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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