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 집단 감염으로 집단격리(코호트) 중인 확진자의 사망률이 더 높을 수 있어 주의가 요망된다.
코로나 19 집단 감염이 발생해 코호트 격리 중인 경기도 내 요양시설 6곳에서 확진된 이들 중 사망자 비율이 10%에 가까운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경기도에 따르면 이날 기준 코호트 격리 중인 도내 요양시설은 6곳이며, 이곳에 격리된 인원(입소자, 직원, 간호인)은 381명. 요양병원별 격리 인원은 부천 효플러스요양병원이 150명, 고양 미소아침요양병원 119명, 안산 라이트요양병원 16명 등이다.
이들 중 확진 판정을 받은 입소자와 종사자는 66.4%인 253명이다. 코호트 격리된 이들 시설에서 확진된 인원(253명)의 9.5%에 해당하는 24명이 최근 사망한 것으로 파악됐다.
요양병원이나 요양원은 병실 환기를 자주 하기 어렵고, 상당수 환자가 고령으로 인지능력이 떨어져 마스크를 잘 쓰고 있지 않은 경우가 많아 감염 위험이 크기 때문이다는 것이 방역 당국의 판단이다.
경기도는 이날 코로나 19 집단감염으로 코호트격리 중인 위기시설 3곳에 의료인력 39명을 긴급 투입했다. 부천 효플러스요양병원 19명, 고양 미소아침요양병원과 안산 라이트요양병원에 각각 10명씩이다.
경기도 관계자느 "관련기관이 긴밀하게 공조해 시설 내 확진자에 대한 의료지원과 병원 이송 등을 신속하게 추진하는 데 전력을 기울이겠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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