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더나, "변종 코로나 바이러스에도 동일한 효과"

입력 2020-12-24 08:10:31

수주 내에 추가 시험 진행할 계획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화이자·바이오앤테크에 이어 긴급사용승인을 검토 중인 미 제약업체 모더나사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백신. FDA는 15일(현지시간)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이 효과적이라는 검토 결과를 내놨으며 이르면 18일께 긴급사용을 승인할 전망이라고 AP통신 등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연합뉴스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화이자·바이오앤테크에 이어 긴급사용승인을 검토 중인 미 제약업체 모더나사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백신. FDA는 15일(현지시간)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이 효과적이라는 검토 결과를 내놨으며 이르면 18일께 긴급사용을 승인할 전망이라고 AP통신 등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연합뉴스

미국 바이오기업 모더나가 자사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이 영국발 변종 바이러스에도 예방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모더나는 어떠한 변종 코로나19에도 백신이 작용한다는 점을 입증하기 위해 수주 내에 추가 시험을 진행할 계획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모더나는 성명에서 "이미 동물과 사람의 혈청을 통해 시험한 결과 우리 회사의 백신이 코로나19 사태 초기부터 발견된 몇 종류의 사스 계열 변종에도 똑같이 효과가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은 최근 미국의 긴급 사용 승인을 받았으며, 현재 확보한 자료를 바탕으로 변종 바이러스에도 효과가 있다는 게 모더나의 입장이다.

현재 영국에서는 기존 코로나19보다 전파력이 강한 변종 바이러스가 확인돼 해당 지역을 중심으로 전면 봉쇄령 확대를 검토 중이다.

최신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