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과 졸업생 우진수 씨
"취업절벽 시대, 계명문화대학교에서 해답을 찾았습니다."
코로나19로 유례없는 취업 대란 속에서도 본인이 원하는 진로를 찾아 당당히 대기업 취업에 성공한 계명문화대학교 졸업생 우진수 씨가 전한 말이다.
우 씨는 지역의 4년제 대학을 다니다 중퇴하고 취업의 폭이 넓은 전문대학으로 진로를 재설정했다. 2018년 3월 계명문화대학교 기계과에 입학했고, 올해 2월 졸업과 동시에 삼성바이로로직스㈜에 입사했다.
처음에는 '학력 유턴'에 대해 걱정을 많이 했지만 결과적으로 옳은 선택이었다는 게 우 씨의 얘기다.
우 씨는 "대학에서 제공하는 채용맞춤형 취업준비반을 통해 취업에 대한 체계적인 계획을 세웠고 맞춤형 취업서류 작성법 및 면접 스킬 교육, 전공 및 직업기초 자격증 취득 등으로 직무 전문성을 높였다"며 "특히 진로취업지원팀 전문 직업상담사의 도움으로 각종 취업 정보를 꾸준하게 습득하고 면접 준비를 철저히 한 게 큰 밑거름이 됐다"고 말했다.
우 씨는 최근 '학력 유턴'하는 학생이 해마다 늘어나는 추세라고 전했다. 대기업, 공기업 등에서 학력 파괴, 스펙 초월 등 신규 채용방식 도입이 보편화되면서 채용시장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
또한 전문대학이 전문 직무능력을 체계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고, 맞춤형 취업지원으로 학업 기간을 단축할 수 있는 점 등 많은 장점을 갖추고 있다고 덧붙였다.
우 씨는 "2017년부터 운영 중인 채용맞춤형 취업준비반을 통해 지금까지 지역인재 9급 공무원 3명, 공공기관 2명, 대기업 61명, 해외취업 24명 등 해마다 학생들이 원하는 취업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입시생들에게 "4년제 대학만 선호할 것이 아니라 자신의 적성과 하고 싶은 것을 고려해 대학과 전공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취업절벽인 시대에 체계화된 맞춤형 취업 지원이 가능한 전문대학에서 해답을 찾길 바란다"고 말했다.
댓글 많은 뉴스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소추 전원일치 기각…즉시 업무 복귀
"TK신공항, 전북 전주에 밀렸다"…국토위 파행, 여야 대치에 '영호남' 소환
헌재, 감사원장·검사 탄핵 '전원일치' 기각…尹 사건 가늠자 될까
계명대에서도 울려펴진 '탄핵 반대' 목소리…"국가 존립 위기 맞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