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현민 청와대 의전비서관은 23일 언론을 향해 "십년 후, 이십년 후, 자신에게 얼마나 큰 후회와 절망이 될지 '나'를 통해 보라고 가만히 일러주고 싶다"고 조언했다.
탁 비서관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의도적인 곡해와 과장과 때로는 서슴없는 거짓말들이 정돈된 '기사'를 볼 때마다 요즘은 바이라인에 달려 있는 그 이름들에게 전화를 걸고 싶어진다"며 이같이 썼다.
탁 비서관은 "부분의 과장과 약간의 의도와 설정 아래 쓴 글이라도 모든 해명은 변명이 되고 당신은 그 글과 같은 사람이 되어 또 다른 누구의 '기사거리'가 된다고 말해주고 싶다"며 "그러니 그러지 말자"고 지적했다.
그는 "이 이야기를 실제로 어떤 기자에게 했더니 자신은 그렇게 기사거리가 될 만한 사람은 되지 못할 거라고 대답했다"며 "아마도 그는 뭐라고 써도 아무 거리가 될 수 없는 삶을 살게 될지 모른다. 그 말을 하는 그의 마음은 하나도 편해보이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6일 탁 비서관은 페이스북에 "하지 않은 말과 하지 않은 일을 했던 것으로 말한 것으로 만드는 연출기법을 요즘은 자주 본다"며 문재인 대통령이 방문한 공공임대주택 '4억 쇼룸' 논란과 관련된 기사를 공유한 바 있다.
댓글 많은 뉴스
이재명 90% 득표율에 "완전히 이재명당 전락" 국힘 맹비난
권영세 "이재명 압도적 득표율, 독재국가 선거 떠올라"
이재명 "TK 2차전지·바이오 육성…신공항·울릉공항 조속 추진"
대법원, 이재명 '선거법 위반' 사건 전원합의체 회부…노태악 회피신청
한덕수 "24일 오후 9시, 한미 2+2 통상협의…초당적 협의 부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