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코로나19 신규 확진 25명…가족모임·종교시설 확산 지속

입력 2020-12-23 08:38:04 수정 2020-12-23 09:10:08

청송 9, 구미 6, 경주 4, 안동 3, 김천 2, 성주 1

경산시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매일신문DB
경산시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매일신문DB

경북도는 23일 0시 기준 국내 감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5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경북도에 따르면 9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한 청송군에서는 지인모임으로 인한 집단감염 사례가 발견됐다. 대구 확진자의 접촉자 1명, 청송군 접촉자 2명, 또 다른 대구 확진자의 접촉자 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종교시설에 따른 확산도 계속됐다. 성주군에서는 대구영신교회와 관련된 1명으로 자가격리 중 코로나19 양성반응을 보였고, 모두 6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구미에선 영주 종교시설 관련 확진자의 접촉자 3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나머지는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이거나 유증상으로 선별진료소를 방문한 경우였다.

경주, 안동, 김천에서도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 6명, 선별진료소 방문 3명 등 모두 9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경북도에선 최근 일주일 동안 223명(일 평균 31.9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모두 4천83명이 자가격리 중이다. 경북이 자가격리자가 4천명을 넘은 것은 이날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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