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2024년 전기차 생산 소식에 주가 상승
테슬라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 편입 첫날 급락했다.
21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 테슬라 주가는 전장보다 6.5% 떨어진 649.8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편입 직전 거래일(18일) 테슬라는 나스닥에서 6% 급등해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지만, 하루만에 상승분을 반납했다.
차익 실현을 위한 매도세가 이날 주가 하락의 원인으로 분석된다. 테슬라의 주가는 올 들어 730%이상 폭등한 상태다.
반면 애플은 이날 2024년 전기차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는 로이터통신의 보도 이후 1.24% 오른 128.23달러에 마쳤다. 이 보도 직후 테슬라의 장중가는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날 뉴욕증시는 영국발 코로나19 변종 확산에 대한 우려로 혼조세를 보였다.
다우존스지수는 전장보다 37.40포인트(0.12%) 상승한 30,216.45에 거래를 마쳤다.
S&P 500 지수는 14.49포인트(0.39%) 하락한 3,694.92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3.12포인트(0.1%) 내린 12,742.52에 장을 마감했다.
영국 당국은 전염력이 더 강한 코로나19의 변종이 확인됐다면서, 런던 등 남동부 지역에 긴급 봉쇄 조치를 단행했다.
유럽과 아시아, 캐나다 등 40개국 이상이 영국으로부터의 입국을 긴급 차단했다.
반면 지난 주말 미 의회가 약 9천억 달러 규모의 재정부양책에 합의한 점은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미국 중앙은행(Fed)이 미국 대형 은행주들에 대해 자사주 매입 중단 조치를 해제한다는 소식에 강세를 보였다. JP모건, 뱅크오브아메리카가 각각 3.75%, 3.73%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에너지가 1.05% 하락했고, 산업주는 0.58% 내렸다. 반면 금융주는 1.24% 올랐고, 기술주도 0.07%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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