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레스터전 0대2로 져 2연패…토트넘 5위 추락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침묵한 토트넘 홋스퍼가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14라운드 홈 경기에서 레스터 시티에 석패하면서 순위가 수직낙하했다.
토트넘은 20일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스터시티와 2020-2021 EPL 14라운드에서 레스터에 0대2로 패했다.
13라운드에서 선두 경쟁을 펼치던 리버풀에 1대2로 패하며 상승세가 꺾인 토트넘은 이날 경기마저 내 주며 2연패를 당했고 리그 순위도 5위(승점 25)로 추락했다.
손흥민은 이날 경기서 선발로 출전해 풀타임을 뛰었지만 공격포인트를 쌓지는 못했다. 2차례 슛과 키패스(슛 직전 패스) 3번으로 분전했지만 소득이 없었다. 손흥민의 토트넘 공식전 100골 대기록은 다음으로 미뤄졌다.
영국 '풋볼 런던'은 "슈메이셸 골키퍼의 선방에 막힌 한 차례의 슈팅 장면 외에는 그다지 눈에 띄지 않았다"며 평점 5점을 매겼다. 영국 스카이스포츠가 매긴 평점에서도 팀내 무난한 수준인 6점을 받는데 그쳤다.
무리뉴 감독은 경기 후 구단과의 인터뷰에서 "경기 시작을 잘하지 못했다. 우리의 태도, 압박, 경기 강도에 헛점이 있었고 팀은 어려운 경기를 했다"며 "손흥민의 결정적인 기회가 있었지만, 슈마이켈이 선방해내며 우리는 점수 차를 줄일 수 없었다. 경기를 이어갈 수 없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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