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오세훈도 후보군에 하마평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의 서울시장 출마 소식 서울시장 출마를 준비해온 여·야 후보군 모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민주당 내 시선은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에게 모아졌다. 박 장관은 각종 서울시장 후보 여론조사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박 장관의 거취는 개각과도 맞물려 있어 주목된다.
안철수 변수로 인해 여권의 다른 주자들의 발걸음도 빨라질 전망이다. 86운동권 그룹의 맏형 격인 우상호 의원은 유력 예상 주자들 가운데 가장먼저 출마를 선언하면서 공공주택 16만호 확충과 코로나19 백신 무료공급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친문(친문재인)계 당원 지지세가 상대적으로 견고한 박주민 의원도 새해가 오기 전 장고를 끝내고 출사표를 던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로선 3파전이 유력하지만 일각에선 추미애 법무장관의 행보에 주목하는 분위기도 감지된다.
야권의 서울시장 판도가 요동치고 있다. 이종구, 이혜훈 전 의원을 비롯한 다른 출마자들은 당장은 침묵을 지키고 있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페이스북에 코로나19 관련 글을 올렸지만, 안 대표에 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각종 지지도 조사에서 야권 선두를 달리는 나경원 전 의원, 오세훈 전 서울시장의 행보도 주목된다. 공교롭게도 오 전 시장은 대선 도전을 준비해오고 있다는 점에서 안 대표와 상황이 유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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