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한 교회 관련자 재검사 중 "양성 나올 확률 높아"
방역당국 "외부활동 자제 등 비대면 생활 지켜야"
경북 안동에서 코로나19 확산세가 숙지지 않고 있다. 10일째 34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데다 타지역 간 감염으로도 이어져 확산세가 더욱 가속화 될 것으로 우려된다.
20일 안동시에 따르면 이날 신규확진자 2명(안동 94~95번)이 추가됐다. 이들은 자가격리 중 확진자로 추가 동선은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
방역 당국은 안동 한 교회 관련자 10명에 대해서도 코로나19 재검사 중이다.
재검에 들어간 이들은 1차 검사에서 코로나19 검사 수치가 음성과 양성 사이의 모호한 결과를 받았었다. 검사 결과는 이날 오후 2~3시쯤 발표될 것으로 보이고 높은 확률로 양성 판정을 받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해당 교회에 다니던 신도와 관계자는 130여 명으로 파악된다. 방역 당국은 현재 교회 관련자 70명에 대한 검사를 추진했고, 남은 60여 명에 대해서도 추가 검체를 요청한 상황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현재 지역 확산세가 잡히지 않고 있어 검체할 수 있는 수용범위도 벗어날 지경에 이르렀다"며 "어린이집, 종교시설 등 무증상 확산세가 광범위하게 퍼지고 있어 시민들이 비대면 생활을 최대한 지켜주셔야지만 이번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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