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월 지난해보다 4% 증가
경북 구미의 올 한해 수출 실적이 '코로나19 사태'라는 악조건 속에서도 지난해보다 소폭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17일 구미세관에 따르면 구미지역 지난 11월 수출 실적은 전년 동월 대비 33%나 증가한 26억5천8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1~11월 누계 실적은 220억7천600만 달러를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213억1천400만 달러)과 비교해 4% 늘었다. 소폭 증가이지만 코로나19 사태를 감안하면 상당히 선방했다는 분석이다.
1~11월 무역수지 흑자액은 118억1천6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122억6천500만 달러에 비해 4% 줄었다.
11월 수출은 ▷전자제품(40%) ▷광학제품(52%) ▷기계류(43%) ▷섬유류(8%) 등은 증가했으나 플라스틱류(-2%)와 알루미늄류(-6%), 유리제품(-14%) 등은 감소했다.
수출국별로는 ▷중국(59%) ▷미국(4%) ▷유럽(32%) ▷베트남(75%) ▷동남아(13%) ▷홍콩(95%)은 늘어난 반면 중동(-46%), 일본(-34%) 등은 줄었다.
한편 구미의 수출 실적은 2013년 367억 달러로 정점을 찍은 후 2015년 273억 달러, 2018년 258억 달러, 2019년 232억6천만 달러로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댓글 많은 뉴스
[단독] "김정숙 소환 왜 안 했나" 묻자... 경찰의 답은
"악수도 안 하겠다"던 정청래, 국힘 전대에 '축하난' 눈길
원자력 석학의 일침 "원전 매국 계약? '매국 보도'였다"
김문수 "전한길 아닌 한동훈 공천"…장동혁 "尹 접견 약속 지킬 것"
조국 '된장찌개 논란'에 "괴상한 비방…속 꼬인 사람들 얘기 대응 안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