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날씨] 아침 최저 기온 -19도…대부분 지역 '한파특보'

입력 2020-12-17 07:30:48

한파특보가 내려진 16일 강원 홍천군 홍천읍 거리에 강추위로 고드름이 매달려 있다. 연합뉴스
한파특보가 내려진 16일 강원 홍천군 홍천읍 거리에 강추위로 고드름이 매달려 있다. 연합뉴스

17일 대구경북은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9도까지 내려가는 가운데 바람이 불어 체감온도는 더 낮겠다.

대구기상청에 따르면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맑고, 울릉도와 독도는 아침까지 가끔 눈이 내린다.


아침 최저기온은 봉화 –19도, 안동 –14도, 김천 –10도, 울진 –8도, 대구·포항 –6도 등으로 전날보다 1~5도 가량 낮아 한파가 절정이겠다.

낮 최고기온은 봉화 –1도, 안동 1도, 김천 3도, 대구 4도, 포항·울진 5도 등으로 전날보다 3~4도 가량 높다.

대기 확산이 원활해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 수준이다.

대구와 경북 대부분 지역에는 건조·한파 특보가, 울릉도와 독도에는 대설·강풍 특보가 발효 중이다.

대구기상청은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돼 한파가 계속되고 바람이 강해 체감온도는 더 낮아 건강관리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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