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코로나 검사 급증…'대기고교'발 확진자 계속돼

입력 2020-12-16 16:47:22 수정 2020-12-16 16:48:59

16일 열린 제389회 제주도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원희룡 제주지사가 시정연설하고 있다. 연합뉴스
16일 열린 제389회 제주도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원희룡 제주지사가 시정연설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주도내 코로나 누적 확진자가 146명으로 늘었다. 제주도에서는 하루동안 15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특히 우려스러운 것은 대기고에서 확진자가 계속 늘어나면서 집단감염의 우려가 커지고 있는 것이다. 대기고에서는 확생 확진자가 최근 8명으로 늘었다.

대기고에서 2명 이상의 확진자가 더 발생하면 집단감염으로 분류돼 별도 관리 된다.

제주도 방역당국은 지난 15일 대기고 체육관에 도보 이동형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학생·교직원 등 476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검사에 나섰다.

120번 확진자와 같은 2학년 학생과 교직원은 전수검사가 이뤄졌고, 접촉 가능성이 있는 1·3학년 학생들도 포함됐다.

제주도는 적극적인 방역 차원에서 대기고 1학년 학생 300명을 대상으로 전수 검체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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