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던 이강인(발렌시아)이 팀 훈련에 복귀했다.
스페인 프로축구 발렌시아는 15일(현지시간) 구단 트위터를 통해 "이강인이 코파 델레이(국왕컵) 준비를 위해 팀 훈련에 합류했다"고 전하며 훈련하는 이강인의 사진을 공개했다.
발렌시아는 이달 1일 코로나19 진단 검사에서 확진 의심 사례가 발생했다며 해당 선수와 밀접 접촉자가 격리됐다고 밝힌 바 있다.
구단은 선수의 신원을 공개하지 않았으나, 이강인이 이날 팀 훈련장에 도착했다가 훈련을 하지 않고 바로 떠나면서 이강인이 코로나19에 걸린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왔다.
이후 스페인 매체 데포르테 발렌시아노는 이강인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격리에 들어가 7일 에이바르, 12일 아틀레틱 빌바오와 정규리그 경기에 나서지 못한 이강인은 구단에서 실시한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고 이날 약 2주 만에 모습을 드러냈다.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의 프라이부르크에서 뛰는 권창훈도 그라운드 복귀를 앞두고 있다.
지난달 A매치 기간 남자 축구 대표팀 소집 중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그는 최근 정규리그 4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지난달 말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몸 상태를 끌어올리는 데 집중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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