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4년제 정시특집] 계명대-수능 최초합격자 전원 특별장학금 지급

입력 2020-12-21 06:30:00

정시모집서 981명 선발…수능 100% 백분위 활용

계명대학교 전경. 계명대 제공
계명대학교 전경. 계명대 제공

계명대학교(총장 신일희)는 2021학년도 정시모집에서 신입생 모집인원 4천615명(정원내) 중 21.3%인 981명을 선발한다. 가군 563명, 다군 418명, 수능(농어촌전형) 다군에서 의예과 3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원서 접수 전까지 입학처 홈페이지에서 신청, 입시 상담도 받을 수 있다.

전형요소별 성적 반영 비율은 인문사회, 자연공학계열 모두 수능 100%로 백분위 점수를 활용한다. 탐구 영역에선 두 과목의 백분위 점수 평균을 적용한다. 모집 군별 한 개의 모집단위에 지원할 수 있고, 계열별 교차지원도 가능하다. 예체능 계열은 가군에서 모집(수능 20%+실기 80%)한다.

경찰행정학과, 기계자동차공학부 등의 경쟁력 있는 학과에 지원할 경우 수능 성적이 부족하다면 자율전공부로 우회해 지원하는 방법도 고려해 볼 만하다. 입학 후 학과를 변경할 수 있는 전과제도를 활용해 원하는 전공을 선택하는 길도 있다. 야간학과 입학생도 주간학과로 전과할 수 있다.

올해 계명대 정시모집에서 눈여겨 볼 점은 지난해처럼 신입생 특별장학금이 지급된다는 것이다. 수능(일반전형)의 최초 합격자 전원에게 지급되며, 입학처 홈페이지 또는 모집요강에서 상세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일정 조건을 충족하면 4년간 등록금 전액과 도서비, 국외 연수 지원금 등 파격적 혜택이 주어지는 장학금 제도 '비사스칼라'도 눈에 띈다.

계명대는 다국적 캠퍼스를 조성, 지역대학의 한계를 극복하고 있다. 2020년 현재 계명대에서 학부교육, 어학당 등을 통해 공부하는 외국인 학생은 2천100여명으로 재학생의 10%에 달한다. 4년간 전 교육과정을 외국인 교수진이 영어로만 강의하는 단과대학 '계명아담스칼리지'를 비롯해 해외연수와 교환학생 프로그램 등 다양한 교육 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EMU(미국 이스턴미시건대), DigiPen(미국 디지펜공과대학) 복수학위는 두 대학의 졸업장을 받는 장점뿐만 아니라 2년간의 유학, 특별 장학제도 등의 혜택으로 인기다. 이외에도 VUW(뉴질랜드 빅토리아대학), SHNU(중국 상해사범대학), BLCU(중국 북경어언대학) 등 다양한 국가의 대학과 복수학위 장학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계명대는 지역사회에 헌신하는 데도 앞장서고 있다. 대구에서 코로나19 감염이 확산된 지난 2월엔 대학병원의 운영 적자를 뒤로하고 병원 전체를 통째로 비워 코로나19 지역거점병원으로 운영하기도 했다. 교직원의 급여에서 50억원을 마련, 전체 재학생 2만3천여명에게 20만원씩 학업 장려비도 지급했다.

도움말 강문식 계명대 입학부총장

강문식 계명대 입학부총장
강문식 계명대 입학부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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