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신규 확진자 28명…안동·구미 각 8명, 포항 4명 등

입력 2020-12-16 07:48:18 수정 2020-12-16 09:12:19

경산 3명, 영천 2명, 경주 1명, 영주 1명, 칠곡군 1명

15일 오전 강추위 속에 대구 수성구보건소 앞에 설치된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난로에 차가운 손을 녹이고 있다. 우태욱 기자 woo@imaeil.com
15일 오전 강추위 속에 대구 수성구보건소 앞에 설치된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난로에 차가운 손을 녹이고 있다. 우태욱 기자 woo@imaeil.com

경북도는 전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8명 발생했다고 16일 밝혔다.

경북도에 따르면 안동과 구미에서 각 8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기존 확진자와의 접촉자가 15명이고 유증상으로 선별 진료소를 찾았다가 확진 판정을 받은 사례가 1명이었다.

포항시에서도 4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모두 기존 확진자와 접촉한 뒤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도 ▷경산시 대구영신교회 관련 확진자 접촉자 3명 ▷영천시 기존 확진자 접촉자 2명 ▷경주시 경산 국악 관련 확진자 접촉자 1명(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 ▷영주시 안동 복지시설 관련 확진자 접촉자 1명 ▷칠곡군 서울 구로구 확진자 접촉자 1명이 확진됐다.

지난달 중순부터 소규모 연쇄 감염이 이어진 경북에서는 지난 3월 이후 확진자가 가장 많이 나왔다. 20명대 확진자를 기록한 것은 9개월 만에 처음이다.

앞서 1차 대유행 때인 지난 3월 6일 일일 확진자가 122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같은 달 8일 31명, 20일 10명으로 떨어졌다.

증가세가 꺾이지 않자 안동 등 일부 시·군은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강화했다. 경북도에서는 최근 일주일간 105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고, 일일평균 15명이 발생했으며 1천914명이 자가격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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