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도 낮은 애폭시 수지 결합해 차동차 소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 가능
다이텍 "양산 기술 적용되면 많은 방향으로 수익 및 일자리 창출 예상"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다이텍연구원이 세계 최초로 탄소섬유-에폭시 프리프레그 성형이 가능한 고속 C-SMC(Carbon Sheet Molding Compound) 시스템을 개발했다.
14일 다이텍에 따르면 이번 개발은 '산업기술혁신사업-기계산업핵심기술개발사업' 주관기관인 한국섬유기계융합연구원(KOTMI)과 ㈜거광이엔지, 일성기계공업(주)의 공동개발을 통해 거둔 성과다.
고속 C-SMC 시스템이 기존 SMC 설비와 다른 점은 점도가 낮은 에폭시 수지(resin)를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기존 해외 SMC 설비는 점도가 높은 수지에만 적용이 가능했으나, 이번 개발로 카본 프리프레그(섬유와 수지를 결합한 반경화 물질)를 성형할 있게 된 것이다. 에폭시 수지와 탄소섬유를 결합한 카본 프리프레그는 자동차 소재, 건축 자재 등의 분야에도 활용 가능한 소재다.
다이텍은 고속 C-SMC 시스템이 기존 외산 설비 대비 탄소섬유 비율을 20% 가량 늘릴 수 있으며, 생산성 역시 50% 정도 향상시켰다고 평가했다.
서대경 다이텍 전임연구원은 "자동차 소재 분야뿐만 아니라 건축 소재 분야, 스포츠레저 분야 등 다양한 응용분야에 사용 가능하다. 양산 기술을 적용한다면 다양한 분야의 수익 및 일자리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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