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천시 시설관리공단 직원 부인 코로나 확진

입력 2020-12-14 14:43:57 수정 2020-12-14 21:45:11

본부 사무실 폐쇄 및 전 직원 검체 검사, 휴양시설 28일까진 전면 휴관

올해 7월1일 영천시 시설관리공단 출범식 모습. 매일신문DB
올해 7월1일 영천시 시설관리공단 출범식 모습. 매일신문DB

경북 영천시 시설관리공단에서 관리·운영하는 5개 휴양시설이 전면 휴관에 들어갔다. 업무담당 직원의 가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른 선제적 대응 조치다.

영천시 시설관리공단은 대구에 거주하는 직원 A씨의 부인이 지난 12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14일 방역 조치와 함께 직원 26명에 대한 검체 검사를 실시했다.

또 검사 결과가 나오는 15일 오전까지 본부 사무실을 폐쇄했다. 다행히 자가격리 중인 A씨와 가족들은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영천시 보건당국과 공단측은 직원 A씨의 업무 동선이 넓고 직·간접 접촉자가 많았다는 점을 감안해 보현산별빛테마마을 등 5개 휴양시설에 대해 28일까지 휴관을 결정했다. 또 A씨의 이동 동선 파악과 접촉자에 대한 역학 조사를 하고 있다.

영천시는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라 14일부터 임고서원, 최무선과학관, 전통문화체험관, 예술창작스튜디오, 전투메모리얼파크 및 전투호국기념관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임시 휴관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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