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근식 경남대 교수가 더불어민주당 윤미향 의원의 와인파티를 두고 "운동권의 민낯"이라며 작심비판을 쏟아냈다.
김 교수는 "길할머니 연세 틀린 것은 말할 것도 없고, 세상에 생일축하해줄 당사자도 없이 남들만 모여서 생축하는 경우도 있습니까?"라며 "생일맞은 본인은 없는데 객들이 모여 남 생일 축하파티 하는 거 봤습니까?"라고 날을 세웠다.
그는 "그냥 끼리끼리 모여 와인 마신거라고 솔직히 용서를 구하십시오. 코로나 와중에 노마스크가 논란의 발단이지만, 더 나쁜 건 노마스크 와인파티 비난을 피해가려고 구차하게 길할머니 생신파티였다고 거짓말하는 건 정말 가증스럽습니다"라고 말했다
글의 마지막에서 그는 "입만 열면 거짓말. 그게 바로 운동권의 민낯입니다"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한편 지난 7일 윤 의원이 자신의 SNS에 지인과 식사를 한 자리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채 와인을 마시는 사진을 올렸다가 코로나19 사태 속에 부적절한 행동이라는 비판이 일어났다.
이하 김근식 교수 페이스북 글 전문
길할머니 생신 축하하는 와인파티라고요?
누가봐도 새빨간 거짓말입니다.
길할머니 연세 틀린 것은 말할 것도 없고, 세상에 생일축하해줄 당사자도 없이 남들만 모여서 생축하는 경우도 있습니까? 생일맞은 본인은 없는데 객들이 모여 남 생일 축하파티 하는 거 봤습니까?
그냥 끼리끼리 모여 와인 마신거라고 솔직히 용서를 구하십시오. 코로나 와중에 노마스크가 논란의 발단이지만, 더 나쁜 건 노마스크 와인파티 비난을 피해가려고 구차하게 길할머니 생신파티였다고 거짓말하는 건 정말 가증스럽습니다.
13평 공공임대 주택 둘러보며 부부에 아이 둘까지 넷이 살수 있다고 말한 문통이, 뒤늦게 질문한 것이라고 거짓발뺌하는 것과 판박이입니다. 질문이면 그 말을 안한 게 됩니까? 누가봐도 문맥상 변창흠 헛소리를 강하게 긍정하는 확인성 질문일 뿐입니다.
입만 열면 거짓말. 그게 바로 운동권의 민낯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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