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을 이어가는 관광 스토리.. ‘HI STORY 경북’을 통한 지역연계 관광 활성화

입력 2020-12-16 13:01:48

경북도 하이스토리 보물원정대.
경북도 하이스토리 보물원정대.

경상북도가 관광 활성화를 위해 추진 중인 'HI STORY 경북' 사업이 이달말 1차 사업을 마무리한다.

코로나19라는 악재 속에서도 코로나 청정 관광지인 경북의 장점을 적극 홍보하는 등 능동적인 자구책을 마련한 결과 속속 결실을 맺고 있다.

경북도는 앞서 권역별(1‧2‧3‧8권역) 테마를 스토리텔링으로 구체화한 관광코스를 개발한 뒤 3대문화권 사업장과 시군 관광명소를 두루 여행할 수 있도록 시군 연계 당일·체류형 단체관광상품을 운영했다.

특히 지역 연계 관광상품을 기획하고 시범운영하면서 고유 콘텐츠의 마케팅을 통한 재방문 효과를 극대화했다. 이용객 만족도 조사, 시군 사업장 의견 수렴 등의 엄격한 사후관리도 성과를 내, 경쟁력 높은 관광상품 육성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HI STORY 경북' 1차 사업에는 3대문화권 사업장 중심 관광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콘텐츠 확보 시도가 있었다.

영주 한국문화테마파크의 '선비' 콘텐츠를 더욱 알차게 기획하고 상품화를 일궜으며 고령군이 기획한 뮤지컬 '사랑 다른 사랑'의 리뉴얼로 기존 관광 콘텐츠를 더욱 다듬었다.

이와 함께 코로나19 상황에서 대면 관광이 어려운 점을 극복하기 위해 사진공모전 등 다양한 대회·전시회를 개최, 온라인 기반 언택트 관광사업의 새 지평을 열기도 했다. 여기에 모바일을 활용한 개별관광객 맞춤 미션게임형 콘텐츠를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

하지만 철저한 거리두기 속에서 하이스토리 경북 보물원정대 등 세대별 맞춤형 여행 상품을 시범·운영함으로써 오프라인의 관광상품 개발도 소홀히 하지 않았다.

현실과 가상을 넘나드는 몰입형 체험투어라는 새로운 관광형태에서는 참여자들이 하나같이 좋은 반응을 나타냈다.

경북도는 2021년 HI STORY 경북 2차 사업에서도 코로나19로 변화된 관광수요에 맞는 개별관광 중심의 안전여행에 적합한 관광 상품을 개발·운영할 방침이다.

경북도 관계자는 "HI STORY 경북 1차 사업으로 확보된 이야기가 있는 관광코스, 강화된 3대문화 관광콘텐츠, 개별관광객 맞춤 모바일 콘텐츠 등을 기반으로 내년에도 '더 안전하고 편안한', '더 쉽고 재미있는', 'HI STORY 경북'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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