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코로나19 의료진 부족…국가고시 다시 치러야"

입력 2020-12-14 11:24:45 수정 2020-12-14 11:27:22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가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가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14일 코로나19로 인한 의료진 부족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의사 국가고시를 다시 치르도록 조속히 허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비대위 회의에서 "코로나 방역에 전적으로 투입돼야 할 인턴 2천명 이상이 국시 시행을 다시 하지 않는 바람에 활용할 수 없게 됐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그는 "의사협회가 파업했다고, 거기에 (동참한) 의대 4학년들이 시험을 치르지 않았다고 정부가 오기를 갖고 편을 가른 상황에 피해를 보는 건 국민들뿐"이라고 비판했다.

주 원내대표는 "코로나 종식에 필요한 건 백신, 병상, 의료진"이라며 "병상은 전혀 마련되지 않았고, 지난번 대구에 봉사하러 갔던 의료진에 대한 위로금조차 지급되지 않았다고 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지금이라도 조속히 의사국시를 시행해 2천명 넘는 의료인력을 현장에 투입하기를 바라고, 그 이전이라도 특단의 대책을 세워 의료진이 최선의 봉사를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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