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제약회사인 '시노팜'(중국의약그룹)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백신이 바레인에서 사용 승인됐다.
해외 언론들에 따르면 바레인은 13일(현지시간) 이같이 결정, 지난 4일 화이자 백신에 대한 긴급사용을 허용한 데 이어 시노팜 백신 접종 환경도 갖춘 맥락이다.
시노팜 백신에 대해서는 같은 중동 국가인 아랍에미리트(UAE)가 지난 9월 제한적 긴급사용 승인을 한 바 있다. 아울러 역시 중동권인 모로코가 이달 중 대규모 접종을 할 것으로 알려졌고, 이집트도 지난 10일 시노팜 백신 1차 접종분을 확보했다.
바레인에서는 7천700여명이 시노팜 백신 임상에 참가했다.
시노팜은 앞서 동남아시아와 남미 국가들에 대해서도 백신 공급을 약속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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