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경북 포항서 전국단위 해양행사 잇달아 개최

입력 2020-12-16 16:59:26

전국 수산인의 날 기념행사·대한민국 국제해양레저위크·전국 해양스포츠 제전·포항 메이어스컵 서핑 챔피언십

경북 포항에서 2021년 각종 전국 단위 해양행사가 열린다. 서핑 대회 모습. 경북도 제공
경북 포항에서 2021년 각종 전국 단위 해양행사가 열린다. 서핑 대회 모습. 경북도 제공

2021년 경북 포항에서 전국단위 해양행사가 연이어 개최된다.

제10회 전국 수산인의 날 기념행사가 4월, 대한민국 국제해양레저위크(KIMA)가 7~8월, 제15회 전국 해양스포츠 제전이 8월, 포항 메이어스컵 서핑 챔피언십이 10월에 각각 열린다.

경북도와 포항시는 이번 행사들을 계기로 해양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이고 해양레저 활성화에 힘을 쏟을 방침이다.

제10회 전국 수산인의 날 기념행사는 내년 4월 포항 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다. 해양수산부는 수산업과 어촌의 소중함을 알리기 위해 매년 4월 1일을 수산인의 날로 기념한다. 경북도는 행사와 연계한 전국 우수 수산물 대축제를 영일대해수욕장에서 3일간 연다.

7월에는 대한민국 국제해양레저위크가 진행된다. 해양레저산업 발전과 해양레저문화 체험기회 확산을 위해 페스티벌 형식으로 개최된다. 해양수산부는 부산에서 계속 개최했던 이 행사 개최지로 2018년부터 포항을 추가했다.

7~8월 행사 기간 개막 축하공연, 컨퍼런스, 해양스포츠 대회 등 다양한 행사가 이어진다.

이 행사 진행 도중인 8월 12일 제15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이 막을 올린다. 대한민국 최대 해양스포츠 대회의 하나다. 경북도는 지난해 해양수산부 공모를 거쳐 대회를 유치했다.

정식 4, 번외 4, 체험 7종목 총 15개 종목 경기가 열린다. 정식종목은 요트, 카누, 수중핀수영, 트라이애슬론이며 번외종목은 바다수영, 비치발리볼 등이다. 체험종목에는 수상오토바이, 당기요트, 서핑, 패들보드 등이 있다.

10월 포항 메이어스컵 서핑 챔피언십은 서퍼의 성지 용한리 해변에서 개최된다. 내년이면 4회째 대회를 맞는다. 경북도와 포항시는 대회에 앞서 샤워장, 탈의실, 화장실, 홍보 조형물, 쉼터 등 편의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김성학 경북도 해양수산국장은 "내년 전국 단위 행사가 포항을 찾는 모든 이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도록 착실히 준비하겠다"면서 "단순 행사로 그치지 않고 해양 관련 산업과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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