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영신교회' 관련 오후 5시까지 30명 누적확진…신도 270명 전수 검사

입력 2020-12-11 17:50:38 수정 2020-12-11 18:03:39

11일 대구 달성군 영신교회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발생한 가운데 해당 교회 인근 계명대 동산병원 선별진료소 앞에서 시민들이 검사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우태욱 기자 woo@imaeil.com
11일 대구 달성군 영신교회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발생한 가운데 해당 교회 인근 계명대 동산병원 선별진료소 앞에서 시민들이 검사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우태욱 기자 woo@imaeil.com
11일 대구 달성군 영신교회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발생한 가운데 해당 교회 인근 계명대 동산병원 선별진료소 앞에서 시민들이 검사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우태욱 기자 woo@imaeil.com
11일 대구 달성군 영신교회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발생한 가운데 해당 교회 인근 계명대 동산병원 선별진료소 앞에서 시민들이 검사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우태욱 기자 woo@imaeil.com
매일신문

대구영신교회발 코로나19 집단 확진 사태로 11일 대구시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금 두자리수로 올라섰다.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현재까지 영신교회 신도 20여명과 목사 및 가족 5명 등 모두 30명이 확진된 것으로 확인됐다.

전날 교육목사와 교육목사 모친 등 3명이 확진된 데 이어 11일 27명이 추가된 셈이다.

대구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 사례가 나온 것은 지난 10월 말 대구 서구 대구예수중심교회 사례 이후 1개월여 만이다.

확진자들은 대구 8개 구·군에 골고루 분포돼 있고 경북 성주군 주민도 3명이 포함돼 대구경북 코로나19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특히 감염자 가운데 2명은 달성군 소재 한 어린이집 교사들이어서 원생 등을 전수검사할 방침이다.

영신교회에서는 4일과 6일 신도 30여명이 방역수칙을 위반하고 소규모 모임을 한 뒤 식사를 함께한 것으로 드러났다. 6일 일요예배를 하면서 일부 신도들은 30여분 동안 마스크를 쓰지 않은 사실도 확인됐다.

방역 당국은 이 교회 전체 신도 270여명의 명단을 확보해 전수 검사를 하고 있다.

처음 발견된 환자의 증상발현일이 1일로 확인돼 확진자별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지난달 15일부터 이달 10일까지 영신교회 방문자, 교인 등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요청해 감염원을 추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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