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코로나19 확진자 접촉자 파악에 난항을 겪고 있다. 예식장과 단란주점, 버스, 식당 등 방문객을 쉽게 파악하기 어려운 곳이 계속해서 동선에 나오고 있다.
부산시는 10일 오전부터 확진자가 다녀간 장소와 시간에 대한 재난 문자를 발송했다. 분식점과 일식당 등에 대한 문자가 시민들에게 전송된 것은 물론 오후 들어 K웨딩홀 방문객을 찾기도 했다.
또 지난달 21~29일 부산 동구의 킹단란주점 방문자에 대해서도 보건소 상담을 권하는 문자를 10일 오후 4시 54분 발송했으며 지난 7일 오후 3시45분 통영터미널에서 출발해 5시 10분 부산서부시외버스터미널에 도착한 거제현대고속 버스 탑승객에게도 보건소 상담을 요청했다.
12월 1~4일 사하구의 한 식당 방문자에 대한 검사도 요청했다.
시내 중심가 상가 이용자에 대한 접촉자도 찾고 있다.
하루에만 여러 곳의 확진자 동선을 알리며 접촉자를 파악하려는 부산시의 움직임으로 인해 포털사이트에는 해당 방문지에 대한 실시간 검색이 급상승했을 정도다. 한편 전날 확진자가 발생한 부산 보훈청에서 모든 직원이 자가 격리되며 관련 업무에 차질을 빚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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