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배성우 음주운전 적발…소속사 입장 발표 [전문]

입력 2020-12-10 11:17:15 수정 2020-12-10 11:56:12

사진. 아티스트컴퍼니
사진. 아티스트컴퍼니

배우 배성우(48)가 음주운전으로 입건된 사실이 뒤늦게 파악됐다.


10일 배성우의 소속사와 서울 강남경찰서 등에 따르면 배 씨는 지난달 강남구 한 거리에서 음주단속에 적발됐다. 음주운전 당시 혈중알코올농도 수치는 알려지지 않았다.
경찰은 배 씨와 출석 시기를 조율해 조만간 소환 조사할 계획이다.


음주운전 사실에 대해 배씨는 10일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를 통해 "많은 분들께 좋지 않은 소식을 전해드리게 돼 정중히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며 "변명과 핑계의 여지가 없는 저의 잘못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 방면에서 신중하고 조신하며 자숙하도록 하겠다"며 "저를 지켜봐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소속사도 "배성우씨를 지켜봐주신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고, 물의를 일으킨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향후 정해진 일정에 대해 함께 일하는 많은 관계자 분들께 최대한 피해가 가지 않도록 신속히 방법을 강구하도록 하겠다. 다시 한번 고개 숙여 깊이 사과드린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무엇보다 배 씨는 이번 음주운적 적발로 현재 출연 중인 SBS 금토드라마 '날아라 개천용'의 출연이 불투명해졌다. 음주운전을 저지른 만큼 드라마에서 정의로운 역할로 등장하는 배 씨에 대한 시청자들의 불만이 나올 수 있기 때문이다.


한편 지난 1999년 뮤지컬 '마녀사냥'으로 데뷔한 배씨는 영화 '베테랑', '오피스', '내부자들', '더 킹', '안시성'과 드라마 '라이브' 등에 출연했다.

다음은 소속사 아티스트 컴퍼니 공식입장이다.

아티스트컴퍼니입니다.

우선 이렇게 불미스러운 일로 소식을 전하게 돼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드립니다.이유를 불문하고 배성우씨와 소속사는 변명의 여지없이 책임을 깊게 통감하고 있습니다.

배성우씨를 지켜봐주신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고, 물의를 일으킨 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향후 정해진 일정에 대하여 함께 일하는 많은 관계자 분들께 최대한 피해가 가지 않도록 신속히 방법을 강구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고개 숙여 깊이 사과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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