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총장 측 "징계위 출석 여부 10일 오전 중 결정"

입력 2020-12-09 20:00:41 수정 2020-12-10 00:26:24

법무부 검사징계위원회를 하루 앞둔 9일 윤석열 검찰총장이 차량을 타고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주차장을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법무부 검사징계위원회를 하루 앞둔 9일 윤석열 검찰총장이 차량을 타고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주차장을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검찰총장의 '해임'까지 결정할 가능성이 있는 법무부 검사징계위원회가 내일인 10일 열릴 예정인 가운데, 윤석열 총장 측은 징계위 참석 여부를 내일 오전 결정해 언론에 알리겠다고 9일 밝혔다.

이날 윤석열 총장 측 이완규 변호사는 취재진에 입장문을 보내 "윤석열 총장이 내일 오전 징계위 출석 여부를 말하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윤석열 총장 측은 오늘(9일) 오후 4시쯤 징계위 참석 여부를 결정, 변호인에게 알릴 예정이었는데, 예고한 시각을 넘긴 상황이다.

윤석열 총장에 대한 징계 여부를 심의하는 징계위는 10일 오전 10시 30분 정부과천청사 법무부에서 열릴 예정이다.

징계위에는 징계 청구를 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참석하지 않는다.

법무부는 현재까지 징계위 명단을 공개하지 않은 상황이다. 명단 공개는 윤석열 총장 측이 요청해왔다. 법무부는 심의 및 의결의 공정성 보장을 징계위 명단 비공개 사유로 밝혔다. 법무부는 징계위 명단이 그간 한 차례도 공개되지 않은 관례도 밝혔다.

최신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