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119개 기업 ‘수출의 탑’ 수상 확정
무역의날 행사는 취소…대동금속 정정택 상무 산업포장
코로나19 사태로 글로벌 수출 시장이 위축된 가운데도 32개 대구경북 기업이 1천만달러 이상의 연간 수출 실적을 쌓으며 선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시·경북도와 한국무역협회는 10일 무역의 날을 하루 앞둔 9일 수출유공 포상 대상 기업과 기업인 명단을 발표했다.
에스엘(8억달러), 베어링아트(2억달러), ㈜메가젠임플란트(7천만달러)를 포함해 119개 기업(대구 38곳, 경북 81곳)이 '수출의 탑'을 수상한다. 집계에 활용한 수출금액은 지난 해 7월부터 올 6월까지다.
특히 지난해 '3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던 에스엘은 올해 8억 달러가 넘는 수출실적을 올리며 대구경북 수출 1위 기업에 올랐다.
대동금속㈜ 정정택 상무가 산업포장을, ㈜베어링아트 지동학 이사가 금탑산업훈장을 받는 등 모두 대구경북에서 34명이 정부의 수출 유공 포장 및 표창을 수상한다.

대구시 국제통상과 관계자는 "코로나19로 공장 및 국경폐쇄, 글로벌 물류운송 차질이 있었고 지역수출도 큰 폭으로 감소했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수상기업의 선전은 더욱 주목받을만 하다"고 평가했다.
한편 10일 개최 예정이었던 57회 '대구경북 무역의 날' 행사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취소됐다.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지역본부가 기업별로 전달식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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