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해녀를 예술로 표현하는 러시아인 동화 작가 니카

입력 2020-12-09 15:06:24

EBS1 '한국에 산다' 12월 10일 오후 10시 45분

EBS1 TV '한국에 산다'가 10일 오후 10시 45분에 방송된다.

푸른 바다가 시선을 사로잡는 제주에 러시아에서 온 동화 작가 니카 차이코프스카야가 산다. 니카는 매일 같이 제주 풍경화를 그린다. 특히 제주 해녀는 그녀에게 예술적 영감을 주는 존재라고 한다. 제주 해녀 박물관에는 해녀의 숭고한 삶을 사랑하는 니카가 지은 동화가 전시되어 있다.

러시아에서 역사 미술을 전공한 니카는 삽화가이자 동화작가다. 제주 고유의 빛깔과 제주 바다를 헤엄치는 해녀들은 수채화를 전문으로 그리는 그녀에서 영감을 주었다. 덕분에 매일같이 제주 바다에 나가 스케치 작업을 하고, 주마다 열리는 제주 골목 시장에 나가 사람들의 초상화를 그려주기도 한다.

그녀는 벨라루스 출신 남편 세르게이와 제주에서 펜션을 운영 중이다. 남편은 능숙하게 객실을 손보고 손님의 요구에도 척척 대응할 수 있다. 바쁜 일과를 마치고 컴퓨터 앞에 앉는 세르게이는 현재 충북대 러시아언어문화학과 교수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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