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카드 사용 시, 산청장희딸기·금실딸기·킹스베리딸기 대상
이마트가 지난해 12월 감귤 매출을 제치고 겨울 과일 1위에 오른 프리미엄 딸기를 20% 할인 판매한다.
이마트는 오는 10일부터 일주일 간 각종 프리미엄 딸기를 행사카드로 구매할 시 할인가에 제공한다고 밝혔다. 행사 카드에는 이마트e, 삼성, 국민, 신한, 현대, BC, 농협, 씨티카드 등이 있다.
종류별로 보면 '산청장희딸기(대·특·특대)'를 할인가 1만8천320원~2만2천320원에, '금실딸기(700g)'를 할인가 1만2천720원에, '킹스베리딸기(6~8입)'를 할인가 1만4천320원에 판매한다.
장희·금실·킹스베리딸기는 각각 산청과 진주, 논산 등을 중심으로 한 유명 산지에서 우수 농가들이 재배하는 프리미엄 딸기다.
킹스베리 딸기는 일반 딸기보다 크기가 2 3배 이상 크고 과육이 부드러운 것이 특징이다. 장희 딸기는 신맛이 적고 부드러운 단맛이 강하다고 알려져 있다.
이번 행사는 겨울철 프리미엄 딸기 수요가 높아지면서 관련 시장이 성장한 점을 고려해 마련했다.
이마트에 따르면 프리미엄 딸기는 높은 가격에도 매출이 급등했다.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지난 3년 간 이마트 연간 과일 매출 순위를 보면 딸기가 기존 5위에서 3위로 2단계 뛰었다. 특히 지난해 12월엔 과일 매출에서 딸기 매출이 전년 동월 대비 10% 신장, 처음으로 감귤을 넘어 1위를 차지했다.
프리미엄 딸기 매출만 봐도 지난해엔 전년 대비 6.9%, 올해 들어 최근까지는 전년 대비 17.8% 각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딸기 매출 중 프리미엄 딸기 비중 역시 26%로 나타나 전년 동기(18%)보다 8%포인트(p) 늘었다.
이마트는 지난 1~6일 전체 딸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2% 신장한 점으로 미뤄 올 겨울에도 일반 딸기와 프리미엄 딸기 판매량이 많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마트는 내년 초 신품종 딸기 '메리퀸' 등을 새로이 출시하고자 산지 작목반과 협업 중이라고 밝혔다. 이마트는 올 겨울 딸기를 원활히 수급하고자 산지에서 이마트 전용 작목반을 운영해 왔다.
전진복 이마트 과일 바이어는 "이마트는 다양한 프리미엄 딸기 품종을 선보이며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히고 그로서리 경쟁력을 강화한다"며, "더 맛있고 이색적인 신품종 프리미엄 딸기를 선보이기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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